5주 만에 다시 만난 ‘불타는 청춘’의 구본승과 강경헌. 첫 만남에서도 묘한 분위기가 풍겼던 두 사람의 썸이 실제 사랑으로 이어질까.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강경헌이 5주 만에 재등장했다. 강경헌이 깜짝 등장하자 구본승은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강경현을 반겼다.
사실 구본승과 강경헌은 ‘불타는 청춘’의 러브라인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커플이다. 멤버들도 두 사람을 적극 밀어주고 있는 중.

강경헌은 지난 5월 방송에 처음 등장했는데 여전히 예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구본승과 김부용은 강경헌의 이야기에 리액션도 크게 하고 관심을 보였는데, 특히 구본승이 강경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5월 말 강경헌이 다시 ‘불타는 청춘’을 찾았는데 당시 구본승은 강경헌을 보자마자 자동반사적으로 폭풍수다를 떨었고 강경헌은 지난 방송 반응에 대한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더니 “(구본승과)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후 구본승은 강경헌에게 말을 놓으며 조금 더 가까워졌고 같이 2인 자전거를 타며 핑크빛 분위기를 완성했다.

식사를 준비하면서 김완선은 구본승에게 “그분과 보기 좋더라. 기사 많이 났더라. 본승이 연애하는 거 보고 싶다”고 하기도. 구본승은 강경헌 옆에서 이것저것 도와줬고 김부용은 “둘이 사랑을 꽃피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이뿐 아니라 강경헌이 출연하지 않았을 때 박재홍은 “구본승 곧 못 볼 것 같다. 6개월 안에 떠날 것 같다”며 “본승이의 그렇게 해맑은 표정은 90년대 방송에서도 볼 수 없었다. 보는 내내 내가 손이 오그라들더라. 그런데 되게 보기 좋았다”고 했다. 이에 구본승은 쑥스러워하며 “밝고 건강하고 씩씩하고 괜찮잖아”라고 말하기도.
구본승과 강경헌이 서로에게 호감이 생긴 듯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방송에서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멤버들은 강경헌의 등장에 “본승이는 경헌이만 나타나면 표정이 달라진다”며 놀렸다.
강경헌은 수박 한 덩이를 들고 등장했는데 이를 본 구본승은 “수박 뭐야”라며 미소를 지었다. 송은이는 “그 회에 유독 웃음꽃이 폈더라고”라며 강경헌의 첫 등장을 언급했다. 강경헌이 등장하자 멤버들이 구본승과의 러브라인을 몰아갔다. 최성국은 강경헌에 “여기 와”라며 구본승 옆 자리를 비워줬다. 하지만 강경헌은 구본승 옆자리를 지나 다른 곳에 앉았다.
다시 시작된 구본승과 강경헌의 러브라인. ‘불타는 청춘’의 2호 커플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