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헌이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구본승과의 관계에 대해서 속시원히 밝혔다.
강경헌은 1일 오후 OSEN과 인터뷰에서 5주만에 '불청' 출연에 대해 "처음 가는 것처럼 어색하고 떨린다. 도착하니까 멤버들이 편하게 반겨주셔서 금방 적응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불청'에서는 5주만에 출연한 강경헌을 반기는 구본승의 표정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그는 "구본승은 워낙 매너가 좋다. 제가 느끼기에는 오빠가 일부러 챙겨주시고 그런 느낌은 없다. 방송에서 그렇게 해맑게 웃는 것을 보고 웃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본승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은 없고 동료로서 감사하다. 누구나 좋아하고 멋있는 좋은 오빠다"라고 덧붙였다.
강경헌이 생각하는 '불청'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강경헌은 "촬영 일정만 겹치지 않으면 언제든 가고 싶다. 사람들하고 정이 든다. 제작진이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고 해줘서 정말 편하다. 쉬고 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강경헌은 지난 1996년 KBS 슈퍼탤런트선발대회 포토제닉상을 통해 데뷔했으며, 영화 '거미숲' '마법사들', '잔혹한 출근', '순수의시대'와 드라마 '푸른 안개', '제국의 아침', '태양의 남쪽', '대왕세종', '마이더스', '빠스껫 볼', '구해줘', '키스 먼저 할까요?' 등에 출연해 존재감을 발휘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처, 강경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