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라이프'가 이번 주 전체 촬영이 종료되는 가운데 조승우가 먼저 촬영을 완료했다.
1일 OSEN 취재 결과 조승우는 어제인 지난 달 31일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 촬영을 종료했다. 조승우가 다른 출연 배우들보다 먼저 촬영을 마친 것. '라이프'의 전체 촬영은 오는 3일쯤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라이프'는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 분)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분),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내 호평을 얻고 있다.


'비밀의 숲'으로 장르물의 새 장을 연 이수연 작가와 '디어 마이 프렌즈'의 홍종찬 감독이 의기투합한 '라이프'는 이동욱, 조승우를 비롯해 원진아, 이규형, 유재명, 문소리, 문성근, 천호진, 태인호, 염혜란 등 탄탄한 내공의 배우들이 출연해 '믿고 보는' 드림팀을 완성하고 있다.
이에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라이프'는 첫 방송부터 전국 기준 4.3%, 수도권 기준 5.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이는 JTBC 드라마 역사상 가장 높은 1회 시청률이기도 하다.

4회까지 방송된 '라이프'는 꾸준히 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4회 방송에서 구승효가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암센터의 투약 사고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상국대학병원 의료진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3개 과의 퇴출 명령 철회를 위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 의료진과 구승효의 대립각이 팽팽하게 이어져 몰입도를 높였다.
'비밀의 숲'에서도 매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로 충격과 반전을 선사했던 이수연 작가의 매직은 이번 '라이프'에서도 유효하다. 과연 '라이프'도 종영까지 완성도 높은 전개와 결말을 보여줄 수 있을지 큰 기대가 앞선다. /parkjy@osen.co.kr
[사진]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