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머리 지켰다"..'두데' 김인석X윤성호, 진짜 개가수의 귀환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01 15: 55

'개가수'(개그맨 겸 가수) 김인석 윤성호가 특유의 코믹함으로 '두데'에 웃음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김인석과 윤성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인석과 윤성호는 "'김빡'을 '김밥'으로 헷갈렸다"는 한 청취자에 말에 "원래는 김인석, 윤성호, 박휘순으로 '김빡순'이었다. 그런데 음악적 견해로 '김빡'이 됐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DJ 지석진은 "윤성호이 홍석천을 닮았다는 말이 있다"고 전했고, 윤성호는 "그래서 제가 이태원을 못 다닌다. 살을 빼고 홍대로 갔더니 한 직원분이 사인을 부탁하시더라"며 당황했던 사연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포토타임에서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끌거나 스스로 퀴즈와 상품을 준비하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노리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곡 '진짜라 진짜'가 나오자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췄고 스튜디오 유리창 너머로 수많은 인파가 이들의 흥을 함께 즐겼다. 김인석은 "저희 곡명이 실검 1위에 오르면 삭발을 하겠다"고 공약을 걸기도. 하지만 아슬아슬하게 오르지 못해 머리를 지켰다.
이 외에도 윤성호는 "두상만큼은 내가 조인성보다 낫다"에서 "예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김인석은 "지석진이 듀엣한다고 하면 빡구 버리고 간다"에서 "예스"라고 답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김인석과 윤성호는 지난 2001년 KBS 1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에서 "하지마"를 외치며 알프레도와 빡구로 사랑받았다. 특히 개그맨은 물론 가수로도 활동 중인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 신곡 '진짜라 진짜'를 발매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 nahee@osen.co.kr
[사진] '두데'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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