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박기량, 야구장·예능·라디오 다 휩쓴 ‘NO.1 치어리더’(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01 16: 33

치어리더 박기량이 야구장, 예능프로그램에 이어 라디오까지 휩쓸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박기량은 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기량은 치어리딩부터 가수 도전까지 모든 걸 털어놓았다.
박기량은 올해로 12년차 1세대 원조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오랜 시간 활동하고 있는 것은 여전한 인기를 자랑, 치어리더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야구장에서 ‘치어리더 여신’, ‘야구 여신’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방송에도 종종 출연하며 얼굴을 내비쳤던 박기량은 최근 MBN ‘비행소녀’에 출연해 치어리더의 삶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기량이 방송에서 공개한 치어리더의 삶은 생각보다 고되 많은 응원을 받기도. 부산에서 서울은 기본, 새 차임에도 주행거리가 어마어마했다. 이외에도 직접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고 경기 전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는 등 열악한 환경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박기량은 “한 달에 100만 원도 못 벌 때 있다, 이거 하나로는 생활이 되지 않는다. 체계가 안 잡혀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고 치어리더 후배들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다.
‘비행소녀’에서 떠난 박기량은 바쁜 야구 시즌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치어리더로 활약했다. 그러다 오늘(1일) 라디오로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박기량은 “경기 없으면 개인 일정도 하고, 의류사업도 하고, 동료들이 연습하는 것도 지켜본다. 강아지 산책도 시켜야한다. 그러다보니 쉬는 날이 없다”고 했다. 사상 최악의 폭염 속에서도 일하는 박기량은 “정말 덥다. 물을 정말 많이 마신다. 앉아서 보기만 해도 땀이 난다. 핫치어리딩을 한다. 한 번씩 멍해질 때도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기량은 과거 가수에 도전했다가 크게 실패를 맛본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치어리더 최초로 광고를 찍으면서 수입이 괜찮았다. 거기서 번 돈을 음반에 투자했다. 음반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보컬과 연기와 스피치까지 많은 것을 배우고 돈을 많이 썼다. 사업이 아니라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박기량은 여전히 1세대 원조 치어리더의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다. 박기량은 “집에서 반대가 심했지만 일에 미쳐있었다. 슬럼프가 바로 없어지고 극복이 바로 됐다”고 밝혔다.
박기량은 라디오에 출연한 후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야구장부터 예능프로그램, 라디오까지 휩쓴 독보적 ‘넘버 원 치어리더’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MBN 제공, 라디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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