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달달 감성→다크 섹시” 아이콘, 새로운 변신에 쏠리는 기대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8.01 17: 31

그룹 아이콘이 ‘다크 섹시’한 매력으로 돌아온다. ‘사랑을 했다’와는 180도 다른 콘셉트로 변신한 아이콘이 이번에도 대중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아이콘은 지난 1월 ‘사랑을 했다’를 발표하며 데뷔 이래 최고의 사랑을 받았다. 43일 동안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와 6주간 주간차트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음악방송 11관왕을 차지하며 그야말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에 힘입어 아이콘은 오는 2일 새 미니앨범 'NEW KIDS : CONTINUE'을 발매하며 또 한 번의 메가 히트를 노린다. 지난해 5월 발매한 ‘NEW KIDS : BEGIN’, 올해 1월 선보인 ‘RETURN’에 이은 'NEW KIDS'의 3부작 시리즈 완결판으로 타이틀곡 '죽겠다'와 서브 타이틀곡 '바람(FREEDOM)'을 비롯해 'ONLY YOU', '칵테일(COCKTAIL)', '줄게(JUST FOR YOU)'가 수록된다.
특히 타이틀곡 ‘죽겠다’는 이제까지 아이콘이 보여준 것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죽겠다’는 이별 후 느끼는 슬프고 외로운 감정을 담은 노래로 빠르고 강렬한 비트에 ‘죽겠다’라는 곡 제목처럼 서글픈 정서를 녹여 냈다. 올해 상반기 가요계를 휩쓴 '사랑을 했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이콘의 남성미와 색다른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곡이다.
멤버들 역시 신곡의 포인트로 ‘칼군무’를 꼽으며 그 동안 해왔던 음악 스타일과는 정반대임을 예고했다. ‘죽겠다’의 작사 작곡을 맡은 비아이는 “여태까지 해왔던 음악과는 다른 장르다. 신나는 노래지만, 가사는 슬프고 외롭다. 편지에 대한 답장 같은 노래다. 누구나 흔히 사용하는 말인 '죽겠다'라는 제목에 중점을 두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바비는 “다크 섹시와 와일드하고 영한 컨셉트”라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고 진환은 “한 번도 도전한 적 없는 스타일로, 파워풀한 안무와 다크함이 묻어나는 노래”라고 덧붙여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콘이 그간 사랑 받았던 곡들은 ‘취향저격’과 ‘사랑을 했다’ 등 부드럽고 달달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 하지만 이번만큼은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중독성 가득한 ‘죽겠다’로 또 한 번의 반전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사랑을 했다’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아직까지도 음원차트 20위권에 머물러 있는 만큼 이번 신곡으로 아이콘이 아이콘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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