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어느 가족', 6만 관객 돌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8.01 17: 08

 올해 열린 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일본 영화 ‘어느 가족’(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이 6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어느 가족’은 이날 오후 2시 50분을 기준으로 6만 270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해 7일 만에 이룬 성적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고 흥행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개봉 7일째 2만 8631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 ‘어느 가족’은 같은 기간 6만 270명의 관객을 동원한하며 한국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입증했다.

일본에서도 7/29(일)까지 흥행 수입 42억 엔(4,216,504,200엔), 관객수 340만 명(3,443,832명)을 넘어서며 일본 최고 흥행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더불어 2018 다양성 영화 전체 박스오피스 TOP 10 작품 중 기자-평론가 평점이 8.13으로 1위에 올랐고, 네티즌 평점에서도 상반기 관객들의 인생 작품으로 손꼽히는 ‘원더’(9.41)에 이어 9.23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올해 최고의 영화”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핏줄로 연결돼 있지 않지만 그 어떤 그 누구보다도 끈끈한 유대를 보여줘 관객들에게 “진짜 가족이란? 질문을 던지며 깊은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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