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둘째 아이의 엄마가 됐다.
김나영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TN엔터 측은 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7월 31일)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3.3kg의 남자아이를 자연 분만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가족들과 함께 산후조리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현재 김나영과 아이의 상태를 전했다.

이에 앞서 김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번째 아가와 커플 팔찌. 이로써 나는 나의 엄마보다 더 엄마가 되었다"라며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이어 "월동 잘하고 나오라고 태명을 '월동'이라고 지었는데 세상에 나와보니 ‘111년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 이라 깜짝 놀랐지? 잘 해보자, 최월동"이라고 둘째 아이를 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모았다.

김나영은 2015년 4월 제주도 인근에서 10여명의 가족들만 참석한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소속사 측은 "양가 부모님과는 서울 모처에서 자리를 마련해 상견례를 가졌으며, 양측 모두 두 사람의 진심을 확인하고 작지만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리는데 흔쾌히 동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나영은 소속사를 통해 "대학 시절부터 줄곧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의미 있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지금 제 옆에 있는 사람도 미래를 시작하는 첫 단추인 만큼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결혼이었으면 좋겠다는 데 의견을 함께해 줬다. 오늘의 첫걸음을 늘 마음에 새기며 안팎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후 김나영은 2016년 첫 아들 신우 군을 낳았다. SNS를 통해 아들과의 행복한 일상을 자주 공개해온 김나영은 둘째 임신 소식 역시 SNS를 통해 먼저 알렸다. 김나영은 지난 4월 "웰컴, 최신우 동생. 여름아기"라는 짧은 글과 함께 D라인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에도 아름다운 D라인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공개해 온 김나영은 드디어 기다려왔던 둘째 아이를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김나영은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힘이 되어주는 아내, 좋은 엄마, 즐거운 방송인, 행복한 김나영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묵직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소감을 밝혀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했다.
다음은 김나영 출산 관련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김나영씨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TN엔터사업부입니다.
방송인 김나영씨가 어제(7월 31일)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3.3kg의 남자아이를 자연 분만하였습니다.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가족들과 함께 산후조리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김나영씨는 지난 2016년 첫 아들을 출산하였으며, 2년 만에 아들을 출산해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힘이 되어주는 아내, 좋은 엄마, 즐거운 방송인, 행복한 김나영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