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자신있기 때문에 대회 준비 부담없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1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김학범호는 이날 파주NFC에서 마지막 훈련을 펼친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로 떠나기 전까지 파주종합운동장과 고양운동장에서 연습을 펼치기 때문.
김학범호의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은 장윤호는 "우리팀에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선배들이 많다.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면서 "손준호형과 포지션이 같아서 많은 조언을 받았다. 팀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와일드 카드 선배들과 (김)민재를 제외하고는 다들 함께 뛰었다. 따라서 팀 조직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적응 훈련도 이미 마쳤다"며 "감독님께서 체력적인 부분을 강조하시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9일 동안 4경기를 펼쳐야 하는 일정에 대해서는 "전북에서 뛸 때도 일-수-토 경기를 뛰기도 했다. 따라서 어떤 선수가 나가도 똑같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리백 수비진 앞에서 플레이를 펼쳐야 할 그는 "우리는 견제를 받는 팀이다.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올 것을 알아야 한다. 공격적인 수비는 분명 중요하다. 그 부분도 준비 잘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로테이션으로 뛰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뛴다면 대표팀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금메달 도전에 나서는 그는 "금메달을 따는 것은 당연하다. 따야 한다. 자신있기 때문에 대회를 준비하는데 큰 부담은 없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