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너무 덥다’ SK-넥센, 훈련 최소화-자율 훈련 실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8.01 17: 33

기록적인 폭염의 연속에 선수들도 컨디션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SK와 넥센은 경기 전 훈련을 최소화하며 체력 안배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1일 SK와 넥센의 경기를 앞둔 인천SK행복드림구장은 평상시와 달리 적막이 감돌았다. 홈팀 SK와 원정팀 넥센 모두 훈련을 최소화한 까닭이다. 낮 최고 기온이 연일 섭씨 37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런 날씨에서는 훈련을 많이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SK는 오후 2시부터 가볍게 훈련을 하고 조기 철수했다. 보통 오후 4시 30분까지 타격 훈련이 이어지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이미 오후 3시경 대다수의 선수들이 클럽하우스로 ‘홈인’했다.

“물을 많이 마셔라”고 취재진에 농담을 건넨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이에 대해 “날씨도 덥고, 폭염경보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 최대한 자율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게 했고, 꼭 필요한 부분만 연습을 했다. 선수들이 최대한 쉴 수 있도록 일정을 짰다”고 설명했다.
넥센도 다르지 않았다. 넥센은 이날 오후 3시 40분에 고척돔에서 선수단 버스가 출발했다. 경기장에 도착한 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 이상 늦었다. 넥센 선수들 또한 자율적으로 훈련을 할 선수만 하고, 경기 전 일반적으로 이뤄지는 대다수의 훈련을 생략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몇 명만 타격 훈련을 하고 필요한 부분만 훈련을 할 예정”이라면서 “거의 자율 훈련이라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실제 넥센 타자들도 해가 조금 진 오후 5시 이후에나 조금씩 나와 타격 훈련을 했고, 간단하게 몸을 풀며 경기를 준비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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