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가 대장암을 극복하고 연인 김연지와 오는 10월 결혼하는 가운데, 그의 방송 복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암 투병과 김연지와의 공개 열애, 그리고 결혼 발표로만 이슈를 모은 만큼 결혼 이후의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유상무는 오는 10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작사가 김연지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미 지난 4월 결혼을 발표한 바 있는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유상무와 김연지는 2년의 공개 열애 끝에 부부가 된다.
유상무와 김연지의 결혼에 더 많은 응원과 축하가 쏟아지는 이유는 암을 극복하고 맺은 결실이기 때문이다. 김연지는 유상무가 대장암 투병 중 만나 연인이 됐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유상무의 곁에서 든든한 힘이 돼줬다. 암을 극복하고 결실을 맺는 유상무와 김연지의 탄탄한 사랑에 대중의 응원이 더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1일 오후 OSEN에 "유상무의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해했다"라며 "예비 신부와 함께 살게 되면서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것"이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유상무와 김연지가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돼주고 있는 만큼 김연지와의 결혼은 유상무의 건강 회복만큼, 방송 복귀에 대한 기대도 높인다.
유상무는 지난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으며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지난해 4월 13일 수술을 받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상황. 연인 김연지가 곁에서 각별하게 보살피면서 유상무의 회복을 도왔고, SNS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건강이 호전되고 있음을 알린 바 있다.

건강을 회복하면서 김연지와 결혼을 발표했고, 자연스럽게 유상무의 방송 복귀를 격려하는 응원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는 것. 물론 유상무가 완전하게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 소속사 측도 유상무의 복귀보다는 일단 건강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앞서 지난 4월 OSEN에 "건강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건강에 중점을 두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복귀를 고려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건강 회복과 결혼, 그리고 이제 예전처럼 활발한 방송 활동 복귀만 남은 유상무다. 결혼으로 좋은 소식을 전한 만큼, 유상무가 연내 연예 활동 복귀를 이룰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유상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