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는 잊어라' 이형종, 수비 아쉬움 날린 동점 솔로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8.01 20: 29

LG 트윈스의 이형종(29)이 실책을 지우는 홈런 한 방을 날렸다.
이형종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0차전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형종은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 하나를 보여줬다.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루에서 오재일이 우중간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이형종이 잘 따라갔지만, 마지막 순간 공이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그사이 1루에 있던 주자 양의지는 홈을 밟았고, 1-1 동점이 됐다. 이후에도 두산의 날선 공격이 이어지면서 LG는 2회말에만 3실점을 했다.

LG는 조금씩 점수를 내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3-4로 지고 있던 5회초 이형종이 선두타자로 나왔다. 이형종은 이용찬의 포크볼을 공략해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이형종의 시즌 8호 홈런.
이 홈런으로 두 팀은 4-4 균형을 이루게 됐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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