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대장암 투병→10월 28일 결혼 발표→"평생 같이 하자" 소감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02 07: 02

개그맨 유상무가 대장암을 극복하고 김연지와 결혼에 골인한다. 
유상무는 오는 10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인' 작사가 김연지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두 사람의 직계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경건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유상무는 이미 지난 4월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결혼 발표 당시 두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는 대로 의미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논의 끝에 10월 28일로 결혼식 날짜를 확정하고 주위에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유상무와 김연지의 결혼 소식에 팬들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이 더 큰 축하를 받는 것은 대장암 투병이라는 힘든 시기를 함께 버텨내고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었기 때문. 유상무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로 건강 회복에 힘써왔고, 김연지는 그런 유상무를 곁에서 지키며 유상무의 완쾌를 위해 정성껏 간호했다. 
유상무의 의지와 김연지의 사랑으로 마침내 유상무는 완쾌에 가까울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났고, 항암치료 역시 무사히 마쳤다. 어려운 시기를 서로만 믿으며 버텨냈던 유상무와 김연지는 모두의 축하 속에 결혼으로 부부가 된다. 
유상무는 결혼 발표와 함께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주었다.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힌 바 있다. 
10월 28일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유상무는 또 한 번 '예비신부' 김연지를 향한 달달한 애정을 과시했다. 평소 SNS를 통해 매일 김연지를 향한 사랑과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유상무는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에게 보내는 프러포즈 메시지를 공개, 눈길을 끌었다. 
유상무는 "얀디(김연지의 애칭), 평생 같은 곳 보고 같은 음식 먹고 같은 옷 입고 살자"라고 '예비신부' 김연지를 향한 꿀 떨어지는 애정을 전했다. 또한 커플 파자마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건강 회복과 결혼으로 유상무의 연예계 복귀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대장암 판정 후 유상무는 건강 회복에만 전념하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건강 회복에도 대장암 투병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겪었기에 방송 복귀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OSEN에 "건강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건강에 중점을 두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차분하게 유상무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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