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손주영, 두산전 5이닝 비자책 5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8.01 21: 05

 LG의 유망주 손주영(20)이 퓨처스리그에서 부진했다.
손주영은 1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8 KBO 퓨처스리그 두산과의 서머리그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4피안타 5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실책이 겹쳐 5실점이 모두 비자책이었다. 구속이 안 나왔고, 제구력도 많이 흔들려 고전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38km 정도 나왔다.  

1회 백민기를 좌측 펜스를 맞는 2루타로 출루시켰다. 1사 3루에서 신창희의 땅볼 타구를 잡은 손주영은 1루로 던진다는 것이 악송구, 선취점을 내줬다. 그 사이 타자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김인태의 내야 땅볼로 2점째를 허용했다.
2회 선두타자 이승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삼진과 범타로 막아냈다. 3회 이병휘에게 안타, 대타 반슬라이크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에 몰렸다. 김인태를 1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고, 김도현을 외야 뜬공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4호 삼자범퇴로 처리한 손주영은 5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1사 후 백민기를 볼넷, 2사 후 반슬라이크 타석 때 1루 주자가 견제구에 걸렸으나 1루수의 2루 송구 실책으로 세이프됐다. 반슬라이크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인태에게 우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4-5로 뒤진 6회 최동환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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