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살림남2' 9월 결혼 김동현♥송하율 "혼인신고 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01 21: 12

김동현이 송하율과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어머니에게 털어놨다. 
1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김동현과 송하율 예비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동현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현재 대전에서 코인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MC 팽현숙이 "김동현이 어머니를 위해 코인 노래방을 차려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은 "저희 어머니께서는 20세에 결혼해서 평생 장사를 하면서 여가도 없이 친구도 없이 저희를 키우셨다. 그래서 제가 꼭 성공하면 호강 시켜드려야겠다는 마음이다. 엄마가 원하는건 뭐든 다 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어머니 생일, 김동현과 송하율이 생일상을 차려드렸다. 어머니가 "너희들이 결혼하게 돼서 정말 너무 행복하고 좋다. 11년간 10번은 헤어졌다가 만난 것 같아"라고 말했다.
하율이 "당시 친구들은 결혼준비하는데 제가 불안해서 티격태격 한 것 같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는 "내가 생각해보니 동현이가 하율이랑 헤어지고 장가를 안간다고 그랬어. 그래서 오죽하면 TV에서 공개구혼까지 했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당시에는 완전히 남처럼 헤어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예비신부도 "서로 다시 만나지 말자고 전화번호도 사진도 다 삭제했었다"고 전했다.
동현이 "진짜 인연이긴 인연인가봐 헤어져도 다시 만나고"라며 "하율 만날 때 일이 잘 됐어. 헤어졌을 땐 잘 안됐어. 시합 앞두고 불안하고 미치는데 그럼 연락하게 됐다. 그럼 다시 사귀게 되고"라고 말했다.
동현이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털어놨다. 그는 "그때 시합 이기면 40만원, 지면 10만원이었다"며 "이런 더위에 에어컨 없이 살았다. 샤워를 5번 했다 그렇게 살았다"고 전했다. 어려운 시절을 동현과 함께 했던 하율이 "생각해보면 그때 힘들었지만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동현은 어머니에게 "혼인신고를 했다"고 털어놨다. "진짜 가족"이라고 전했다. 
엄마는 "서로가 내 몸같이 사랑해주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1년 열애 끝에 오는 9월28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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