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김인태가 서머리그에서 장타력을 뽐냈다.
김인태는 1일 반슬라이크는 1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8 KBO 퓨처스리그 LG와의 서머리그 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3점 홈런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역전 3점포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좌타자인 김인태는 홈런과 2루타를 모두 좌투수로부터 뽑아냈다.
1회 1-0으로 앞선 1사 3루에서 LG 선발 손주영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추가점을 올렸다. 3회 무사 1,2루에서는 아쉬웠다. 잘 잡아당긴 타구가 1루수에 걸리면서 2루-1루로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2-4로 뒤진 5회 장쾌한 홈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백민기가 볼넷으로 출루, 2사 후 반슬라이크 타석에 견제구에 걸렸으나 1루수의 2루 송구 실책으로 세이프됐다. 반슬라이크도 볼넷으로 출루해 1,2루가 됐다. 김인태는 손주영의 공을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퓨처스리그 4번째 홈런.
김인태는 7회에는 1사 후 좌안 이우찬의 공을 때려 우측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8회에는 1사 1,3루에서 고의4구로 출루했다. 1경기 3출루.
김인태는 외야수가 넘치는 두산 두터운 뎁스로 인해 올해 2차례 1군에 콜업돼 기회를 받았다. 1군에서는 2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9리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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