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승리를 만든 선수단을 칭찬했다.
SK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런 네 방을 포함해 장단 20안타를 몰아친 타격을 앞세워 14-8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SK(57승42패1무)는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켈리가 5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9번째 승리를 기록했고, 김태훈 박희수 이승진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한동민이 멀티홈런으로 4타점, 로맥이 3안타 3타점, 최항이 홈런 포함 3타점, 그리고 이재원이 3안타를 기록했다. 20안타는 올 시즌 SK 한 경기 최다 안타이며, 선발 전원 안타도 달성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오늘 켈리는 최고의 볼 커맨드가 아니었으나 잘 극복하고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타선이 다시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 긍정적이다. 상대팀 투수가 까다로웠지만, 한동민, 로맥, 최항이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더운 날씨에 휴식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내일도 승리해서 시리즈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는 2일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로 나서 연승에 도전한다. 넥센은 위닝시리즈를 위해 사이드암 신재영이 출격한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