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이집트, 전 日 사령탑 아기레 감독 선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02 07: 20

일본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사령탑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집트 대표팀을 맡는다.
이집트축구협회(EFA)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아기레 감독의 얼굴 사진을 싣고 현지시간으로 2일 오전 11시 30분 아기레 감독의 신임 사령탑 선임과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는 아기레 감독과 4년 계약을 맺었으며 아기레 감독은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이집트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 2014년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하지만 2015년 1월 아시안컵이 끝난 후 스페인에서 승부조작 혐의에 따른 재판 문제가 불거지면서 일본 감독에서 해임됐다.
아기레 감독은 일본 대표팀 외에도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일본 대표팀에서 해임된 뒤 2015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2년간 아랍에미레이트의 클럽인 알 와흐다를 이끌었다. 
이집트 감독 선임은 한국행 가능성이 알려진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또 아스날 레전드인 티에리 앙리가 후보군에 오르면서 또 한 번 시선이 모아지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이집트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캡처(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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