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미모관리·48kg→쯔위♥까지"..'라스'서 밝힌 손나은의 모든 것(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8.02 11: 42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하고 싶어졌다."
손나은은 지난 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8년 차 걸그룹 에이핑크의 비주얼 센터다운 미모와 존재감을 과시해 눈길을 모았다. 
데뷔 후 첫 단독 예능 출연이라고 밝힌 손나은은 "예능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나왔다"며 "데뷔 초 소속사에서 예능에 안 내보내 주셨다. 저는 신비주의를 지켜야 해서 단체 예능 말고는 안 나갔다. 그런데 데뷔 8년 차가 되니 예능이 하고 싶더라.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얘기하고 싶어졌다"고 '라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가장 크게 화제가 된 부분은 윤종신의 "자연미인" 발언. 손나은을 처음 봤다는 윤종신은 "자연미인 같다"며 손나은의 미모에 감탄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런 질문 함부로 하지 마라. 이 친구도 머릿 속에서 고민하고 있다"며 "그냥 예쁘다고 하면 된다"고 상황을 수습하려 했다. 
'자연미인'이라는 말에 손나은은 순간 당황스러운 기색을 내비쳤지만, 곧 "관리는 꾸준히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대답해 눈길을 모았다. 
또 이번 신곡 '1도 없어'가 기존 콘셉트와는 다른 '청순 카리스마'다 보니 걱정을 많이 했다는 손나은은 '삼촌 팬'의 마음으로 응원하는 MC들과 출연자들의 요청에 따라 즉석에서 댄스를 보여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다년간의 광고 모델 경험을 바탕으로 표정 연기를 보여주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예쁨을 잃지 않았다. 
'철벽녀' 이미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손나은은 "원래 성격이 그렇기도 하고 데뷔 초에는 연애 금지령이 있었다. 연락이 오면 정말 형식적으로 공손하고 깍듯하게 거절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그런 이미지가 강해져서 아무에게도 연락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 아이돌이 꼽은 나쁜 여자일 것 같은 아이돌로 꼽히기도 했다"고 토로하기도. 
이런 손나은에게도 짝사랑하는 아이돌이 있다. 바로 트와이스의 쯔위다. 쑥스러워서 말도 못 건다는 손나은은 "후배 그룹 모니터를 하는데 너무 예쁘더라. '아육대'에서 봤는데, 그 친구 성격이 제 데뷔 초를 보는 것 같았다. 그 때부터 마음이 갔다"고 쯔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상형에 대해 "남자다우면서 다정한 남자"라고 말한 손나은은 "엄마와 가장 친하다. '마마걸'이라고 불린다. 엄마가 반대하는 남자와 헤어질 생각도 있다"고 전했다. 또 "엄마가 운동선수를 되게 좋아하신다.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종목의 운동을 좋아한다. 최근엔 월드컵 때문에 손흥민, 이용 선수를 보고 괜찮다고 했다. 엄마가 롯데 팬이라서 이대호 선수도 좋아하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민감할 수 있는 체중 역시 솔직하게 공개했다. 48~49kg 정도로 저체중이라는 손나은은 무대 의상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는 한편 김수현 작가의 작품 출연으로 호된 연기 신고식을 치뤘다고도 했다. "정말 많이 혼났다"고 말한 손나은은 그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냈다. /parkjy@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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