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이 신곡 ‘죽겠다’로 2연타석 홈런을 노린다.
아이콘은 2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NEW KIDS : CONTINUE'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지난해 5월 발매한 ‘NEW KIDS : BEGIN’, 올해 1월 선보인 ‘RETURN’에 이은 'NEW KIDS'의 3부작 시리즈 완결판으로 타이틀곡 '죽겠다'와 서브 타이틀곡 '바람(FREEDOM)'을 비롯해 'ONLY YOU', '칵테일(COCKTAIL)', '줄게(JUST FOR YOU)'가 수록된다.


지난 1월 ‘사랑을 했다’로 43일 동안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와 6주간 주간차트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음악방송 11관왕을 차지하며 메가 히트를 기록한 아이콘의 컴백에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을 터.
이에 아이콘은 또 한 번의 승부수를 띄웠다. 그동안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취향저격’이나 ‘사랑을 했다’ 같은 달달한 러브송이 아닌 거친 반전미로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한 것. 타이틀곡 ‘죽겠다’는 이별 후 느끼는 슬프고 외로운 감정을 담은 노래로 빠르고 강렬한 비트에 ‘죽겠다’라는 곡 제목처럼 서글픈 정서를 녹여낸 곡으로 아이콘의 남성미를 만날 수 있다.

비아이, 진환, 바비는 각각 빨간색, 초록색, 보라색으로 헤어 스타일에 놀라운 변화를 줬을 뿐 아니라 의상에도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차별화를 두어 ‘다크&섹시(DARK&SEXY)’, ‘와일드앤영(WILD&YOUNG)’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했다.
아이콘의 신곡 ‘죽겠다’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칼군무’. 슬픈 가사에 역동적인 리듬과 함께 전개되는 아이콘의 힘 있는 반전 안무가 주된 감상 포인트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파워풀한 칼군무에 도전한 아이콘은 “역대급 칼군무라고 할 수 있다. 듣는 것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함께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 컴백으로 국내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는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에 이어 반전미 장착한 ‘죽겠다’로 또 한 번의 히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