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혁(NC)이 리드오프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노진혁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9-5 승리에 이바지했다.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노진혁은 1회 삼성 선발 백정현의 1구째 직구(135km)를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15m. 노진혁의 1회초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은 시즌 5번째-통산 35번째-개인 1번째 기록.

1-3으로 뒤진 3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노진혁은 볼넷을 골랐고 권희동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NC는 3회 빅이닝을 장식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4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던 노진혁은 6회 우전 안타로 올 시즌 27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노진혁은 경기 후 '어제 우리 팀이 힘든 경기를 했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집중해 좋은 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어제의 좋은 타격감을 경기 초반에 다시 이어가 경기를 잘 풀어 나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