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이 1년 2번 컴백에 대한 기쁜 마음을 밝히며, '사랑을 했다' 히트 이후 양현석 YG 대표프로듀서와 단체 톡방이 생겼다고 전했다.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아이콘 멤버들이 여름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날 동혁은 “이번 해에 한 번 더 컴백할 수 있어서 좋다. ‘사랑을 했다’가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콘은 올해 1월에 발표한 ‘RETURN’에 이어 약 6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NEW KIDS : CONTINUE’로 돌아왔다. 이와 관련해 진환은 “와이지에서 일 년에 두 번 나오는 게 힘든 일인데 빨리 나올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비아이 역시 “와이지에서 일 년에 두 번 컴백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멤버들, 많은 스태프분들, 사장님 모두가 밤낮 없이 두 발로 뛰어다니면서 고생하시면서 많은 앨범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찬우는 “‘사랑을 했다’로 과분하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만큼 바로 다음 앨범이기 때문에 모두 공을 들여서 준비했기 때문에 예쁘게 봐 달라”고 밝혔다.
비아이는 ‘사랑을 했다’가 큰 사랑을 받은 것과 관련해 “순위나 성적을 위해서 만든 노래였다”며 “밑바닥에서 한 계단 올라오긴 했지만 아직 올라갈 곳이 한참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환은 “부담이 없다는 거짓말인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했는데 회장님께서 말씀을 해주셨다. 잘되든 안 되든 너희 탓이 아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해주셔서 부담을 내려놓고 준비를 했다”며 “저희는 기대나 결과에 대한 생각을 안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어서 큰 부담을 안 가지려고 했다”고 전했다.
아이콘은 이번 신곡 ‘죽겠다’를 통해 칼군무에 도전해 강렬한 변신에 나선다. 이번 앨범과 관련해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반응을 묻자 비아이는 “최대한 응원을 해주셨다. 결과가 어떻게 됐든 너희 탓이 아니라고 따뜻한 말씀을 해주셨던 것 같다”고 답했다.
'사랑을 했다' 히트 이후 변화에 대해서 윤형은 "회장님과 처음으로 식사했다"고, 비아이는 "회장님과 단체 톡방이 생겼다. 그전까지는 저희에게는 굉장히 어렵고 무서운 이미지의 분이었기 때문에 최근에는 저희에게 장난도 치시고 저희를 편하게 대하려고 노력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