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사랑을 했던' 아이콘, 다크섹시+칼군무에 빠져 '죽겠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8.02 18: 00

 “죽겠다 또 어김없이 / 너의 흔적이 남아 날 괴롭힌다 / 죽겠다 남 대하듯이 돌아섰는데 / 왜 나는 외로울까”
그룹 아이콘이 반전 칼군무와 함께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다.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는 아이콘의 새 미니앨범 ‘뉴 키즈: 컨티뉴(NEW KIDS : CONTINUE)가 베일을 벗었다.

앞서 아이콘은 지난 1월 발매한 ‘사랑을 했다’로 43일 동안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메가 히트를 달성한 바. 초등학생 사이에서 개사 열풍이 부는 듯 아이콘은 ‘초통령’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전혀 다른 ‘다크섹시’ 콘셉트를 입고 하반기 공습에 나서며 가요계 관심이 집중됐다.
대중의 관심과 기대가 쏠린 가운데, 아이콘은 변화와 반전을 선사하며 2018년 하반기를 열었다. 타이틀곡 ‘죽겠다’는 비아이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빠르고 강렬한 비트에 슬픈 정서를 녹여낸 곡이다. ‘죽겠다’라는 무겁고도 가벼운 단어에 이별 후 느끼는 감정을 녹여낸 것.
가사에는 아무렇지 않게 넘겨버린 ‘이별’이라는 페이지가 그토록 아픔을 줄지 몰랐던 남자의 이야기가 담겼다. 빈티지한 피아노 톤과 세련된 플럭 신스로 이뤄진 리프와 멜로디의 조화는 이별 후 느끼는 슬프고 외로운 감정을 전한다고.
무엇보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아이콘의 안무 중 가장 각이 잡힌 칼군무를 예고하고 있다. 아이콘은 다수의 서바이벌프로그램을 통해 익히 알려졌듯 ‘댄스 구멍’ 없는 그룹으로 유명하다. 이번 ‘죽겠다’를 통해서 강렬한 군무를 예고, 뮤직비디오에도 아이콘의 안무가 담겨 있다. 손으로 목을 감싸거나 골반을 튕기는 등 고난도 동작이 이어지는 안무가 포인트가 될 전망.
이밖에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죽겠다(KILLING ME)’와 서브 타이틀곡 ‘바람(FREEDOM)’을 비롯해 레게 풍의 신디 사운드가 경쾌하고 풋풋한 고백송 ‘ONLY YOU’, 펑키(Funky)한 기타 톤과 중독성 있는 훅(Hook)이 특징인 ‘칵테일(COCKTAIL)’, 팬 아이코닉을 위한 팬송 ‘줄게(JUST FOR YOU)’ 등 다양한 장르의 총 5곡이 수록돼 듣는 재미를 높인다.
더욱 강렬해진 퍼포먼스와 더욱 아련해진 이별 감성을 입으면서 아이콘은 ‘2018년의 아이콘’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죽겠다'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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