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우완 투수 김성훈이 1군에 복귀했다.
한화는 2일 대전 KT전을 앞두고 투수 문동욱을 엔트리 말소하며 김성훈을 1군에 등록했다. 지난달 22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투수로 데뷔전을 가진 김성훈은 5⅓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로부터 열흘 재등록 기한을 채우고 돌아왔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김성훈을 바로 불펜에 대기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최근 불펜이 조금씩 지쳐가고 있는 한화로선 새로운 자원이 필요했다. 선발로 데뷔전을 치른 김성훈이지만 퓨처스리그로 내려간 뒤 2경기를 구원으로 등판하며 불펜 준비를 마쳤다.

한편 전날(1일) KT전에서 오른쪽 정강이 통증으로 결장한 이용규는 이날도 선발에서 빠진다. 한용덕 감독은 "선발은 어렵고, 교체로는 가능할 것 같다. 오늘까지만 세이브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타순은 정근우-이동훈-강경학-제라드 호잉-이성열-백창수-정은원-최재훈-하주석 순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