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이라크 불참 가능성에 "우리가 할 것만 준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8.02 19: 23

"우리가 해야 할 것만 준비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23세 이하)은 지난달 31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담금질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오는 7일까지 파주와 고양을 오가며 구슬땀을 흘린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만큼 무리한 훈련보다는 컨디션 조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주일 정도 호흡을 맞춘 뒤 8일 오후 결전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한다. 

김학범호는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훈련을 진행했다. 3일까지 이곳에서 땀을 흘리고, 휴식일(5일)을 제외하곤 4일과 6~7일까지 3일 동안은 파주스타디움서 훈련한다. 현지 경기장과 비슷한 두 곳에서 적응력을 높인다는 계산이다.
한국은 일정의 불리함을 안고 있다. 주최측의 실수로 조추첨이 두 번이나 진행됐다. 한국이 속한 E조와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포함된 A조만 5개국으로 편성돼 1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B, C, D, F 등 4개조는 4개국으로 구성돼 조별리그서 3경기만 소화한다. 
설상가상 뒤늦게 이라크의 불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C조는 3개국이 경쟁할 수도 있는 아이러니컬한 상황이다. 김학범 감독은 이날 인터뷰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아무리 해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우리가 해야 할 것만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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