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어서와' 네팔 가족, 고생 끝에 숙소 도착 "4시간 걸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8.02 21: 26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네팔 가족이 고생 끝에 숙소에 도착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시리즈 최초 가족을 초대한 네팔 수잔 가족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수잔은 사촌형 어노즈의 가족을 한국으로 초대했다. 수잔은 어노즈에 대해 "자식들에 엄격한데 눈물도 많다. 성격은 쿨하다고 써달라고 했다. 우리 형 특이하다"고 소개했다. 

어노즈는 '쿨한 성격'을 드러내는 듯, 주머니에 한 손을 꽂고 멋진 패션감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도착하자마자 공항 버스를 찾아 삼만리를 떠나는 등 진땀을 흘려야만 했다.
가족들은 아빠 어노즈를 믿고 기다렸고, 어노즈는 그런 가족들을 위해 미리 답사를 가는 등 뛰어다녔다. 그런 어노즈 덕분에 가족들은 공항 버스에 무사히 탑승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수많은 '잠실' 역이었다. 잠실새내, 잠실운동장, 잠실 놀이공원 등 다양한 '잠실' 역 안내에 어노즈는 어쩔 줄 몰라했다. 이들은 결국 잠실새내 역에서 내렸고, 어노즈는 딸 엘리자에게 "여기 어디니"라고 물어 가족들을 '멘붕'에 빠지게 했다. 
어노즈는 행인과 버스 기사의 도움으로 겨우 버스를 타고 호텔을 찾았다. 그런 어노즈의 고군분투에 MC들은 "이렇게 응원하며 본 건 처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어노즈 가족은 인천공항에서 잠실 숙소까지 4시간이나 걸려 도착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수잔은 "내가 공항 2청사가 바뀐지 모르고 잘못된 정보를 줬다. 그거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미안함을 드러냈고, 딘딘은 "형이 방송 보고 전화하면 받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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