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훈훈해" '밥블레스유' 김숙 생일 맞이 뷔페+4人의 '진솔한 대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02 21: 53

언니들의 사랑이 넘쳐나는 김숙의 마흔 네살 생일 파티가 열렸다. 
2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 7회에서는 생일을 맞은 김숙의 생일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김숙은 "오늘 마흔 네살입니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생일축하 노래와 함께 꽃다발, 케이크를 선물했다. 
김숙은 "생일상은 뷔페"라며 한턱 쏘기로 했다. 밥블 뷔페 공식 복장은 '고무줄 바지'였다. 이영자가 멤버들의 복장을 점검했다. 김숙의 고무줄 바지를 늘어뜨렸다. 엄청난 신축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충분합니다 여유 있습니다"라며 합격을 외쳤다. 

뷔페 식당에 들어서기 앞서 의식을 거행했다. 이영자는 "마지막 접시까지 처리하길 다짐합니다"라고 경건하게 이야기했다.   
김숙의 생일파티 1차, 한식 뷔페 먹기를 본격 시작했다. 이영자는 음식을 뜨면서 서서 먹기 시작했다. 
최화정이 '뷔페 꼴불견 베스트3'를 이야기했다. 첫번째 자기가 안 움직이고 남들한테 가지고 오는 사람, 두번째는 자기가 가지고 온 음식을 남에게 먹으라는 사람, 마지막은 두 접시 먹는 사람이라고 했다. 
최화정은 "뷔페에서 제일 이상한 사람은 조금 먹는 사람이다. 조금 먹을 거면 로비에서 기다려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연 시작. 아르바이트 때문에 생일 파티를 못하는 사연자가 심야 밤 10시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멤버들은 찜질방의 미역국 등을 추천했다. 
이영자가 "내 주민등록증이 8월 15일로 올려져 있는데 실제 태어난 달은 12월이다. 아버지가 배 타러 나가시고 살기가 팍팍했다. 할아버지가 그렇게 날짜를 올리셨다. 그래서 그런지 생일 축하 자리를 쑥스러워한다. 근데 혼자 하면 또 기분이 그래서 광장시장에 갔는데 잔치하는 줄 알았다. 여러가지 음식이 내 생일을 축하해주는 듯 했다"고 전했다.
 
어린 시절 추억의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김숙은 "어릴 때 전이 김치전, 해물파전도 너무 맛있는데 부모님은 늘 배추전을 해주셨다. 나는 어릴 때 너무 맛이 없고 싫었다. 근데 내가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 서른살이 넘어가니까 갑자기 배추전이 너무 먹고 싶었다. 노오란 배추전, 씹으면 씹을수록 맛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영자가 김숙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이영자는 "오빠 군대 갔을 때 조카들 군대 갔을 때, 특별한 날이면 생선전. 우리는 동태. 난 뜰 수 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최화정이 "언제 한번 동태 떠보자"고 했다. 
뷔페를 먹은 이후 멤버들은 2차로 루프탑에서 디저트를 즐겼다. 최화정은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고 말하며 케이크를 먹기 시작했다.
'빠른' 생일 때문에 족보가 얽혔다는 사연자. 김숙은 "내가 정성화랑 20년 전에 친구가 됐다. 심태윤과는 학번으로 친구. 근데 정성화와 심태윤은 서로 깍듯한 선후배라서 세명은 안 만난다"고 털어놨다.
이에 영자는 "몸무게로 서열을 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이는 노력없이 먹는 것"라고 덧붙였다. 
영자가 숙이에게 '여름 이불'을 선물했다. 영자가 김숙을 업고 이불 활용의 예를 선보였다. 이후 송은이 최화정 김숙 이영자는 이불을 쓰고 멜로 영화 한장면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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