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위닝시리즈로 침체되어 있던 팀 분위기에 반등을 만들었다.
넥센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8회 박병호의 결승 밀어내기 득점, 불펜의 호투를 묶어 4-3으로 이겼다.
선발 신재영이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으나 김성민 오주원 이보근 김상수가 4⅓이닝을 틀어막으며 팀 승리의 결정적인 몫을 했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멀티히트 1타점, 김재현도 솔로포 한 방을 기록했다. 박병호가 8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역전이 반복되는 어려운 경기에서 선수들이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무더위에 그라운드에 서 있기조차 힘들었을 텐데, 마지막까지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