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밥블레스유' 고무줄 바지 입고 뷔페 즐기기+능청 입담 '폭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03 06: 46

김숙의 마흔 네번째 생일을 맞아 '뷔페' 즐기기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 7회에서는 생일을 맞은 김숙의 생일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김숙은 "오늘 마흔 네살입니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생일축하 노래와 함께 꽃다발, 케이크를 선물했다. 김숙은 "생일상은 뷔페"라며 한턱 쏘기로 했다. 

밥블 뷔페 공식 복장은 '고무줄 바지'였다. 이영자가 멤버들의 복장을 점검했다. 김숙의 고무줄 바지를 있는대로 잡아 당겼다. 엄청난 신축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충분합니다 여유 있습니다"라며 합격을 외쳤다. 
뷔페 식당에 들어서기 앞서 의식을 거행했다. 이영자는 "숙이의 생일을 맞이해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마지막 접시까지 처리하길 다짐합니다"라고 경건하게 이야기했다.   
김숙의 생일파티 1차, 한식 뷔페 먹기를 본격 시작했다. 멤버들은 뷔페 앞에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자는 음식을 뜨면서 서서 먹기 시작했다.  
최화정이 '뷔페 꼴불견 베스트3'를 이야기했다. 첫번째 자기가 안 움직이고 남들한테 가지고 오는 사람, 두번째는 자기가 가지고 온 음식을 남에게 먹으라는 사람, 마지막은 두 접시 먹는 사람이라고 했다. 
최화정은 "뷔페에서 제일 이상한 사람은 조금 먹는 사람이다. 조금 먹을 거면 로비에서 기다려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생각보다 적은 양의 음식을 담아와 왔다. 이에 이영자는 "지금은 사람들이 내가 뭘 먹는지 궁금해한다. 그 분들을 실망시키려고 두번 정도는 조금만 담아올거다. 그리고 나한테 관심이 사라지면 그 때부터 시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린 시절 추억의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김숙은 "어릴 때 전이 김치전도 너무 맛있고 해물파전도 너무 맛있는데 부모님은 늘 배추전을 해주셨다. 나는 어릴 때 너무 맛이 없고 싫었다. 근데 내가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 서른살이 넘어가니까 갑자기 배추전이 너무 먹고 싶었다. 노오란 배추전, 씹으면 씹을수록 맛있다"고 전했다. 
이영자는 "오빠 군대 갔을 때 조카들 군대 갔을 때, 특별한 날이면 생선전. 우리는 동태. 난 뜰 수 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최화정이 "언제 한번 동태 떠보자"고 했다.  
뷔페를 먹은 이후 멤버들은 2차로 루프탑에서 디저트를 즐겼다. 최화정은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고 말하며 케이크를 먹기 시작했다.
김숙은 끝나지 않는 생일 축하에 힘들어했다. 그는 "언니들과 끝까지 함께하며 합장하면 좋겠다"는 소원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늘 생일 파티만 14번 하면서 환갑을 맞았다"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빠른 생일인 족보 브레이커 친구에 대한 고민이 있는 사연자. 김숙은 "내가 정성화랑 20년 전에 친구가 됐다. 심태윤과는 학번으로 친구. 근데 정성화와 심태윤은 서로 깍듯한 선후배라서 세명은 안 만난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영자는 "대화가 잘 통하면 되지 호칭이 뭐가 중요하냐"며 "문화가 바뀌면 좋겠다. 몸무게로 친구를 하던가 해라"고 전했다. 그는 "나이는 노력 없이 먹는 거다"는 명언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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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리브 '밥블레스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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