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소화력甲”..이정은, ‘미스터 션샤인’→‘아는 와이프’ 무한변신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03 08: 14

배우 이정은이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정은은 현재 방송 중인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에 출연, 저장강박증을 앓는 치매 환자를 완벽하게 연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아는 와이프’ 2회에서는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우진 엄마(이정은 분)가 집주인과 한바탕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진 엄마는 집에 잡다한 물건을 쌓아 놓아 집주인과 대치 상태를 맞게 됐다. 서우진(한지민 분)은 날로 심해지는 엄마의 저장강박 증세를 걱정하며 “다 갖다 버려, 좀 제발”이라고 애원하지만 우진 엄마는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에서 맨 버릴 줄만 알구 아낄 줄은 모르구”라며 그의 청을 거절했다.
이어 죽은 남편을 찾다 가도 금세 잊어버리는 치매 증상으로 우진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처럼 이정은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 중 치매를 앓는 고집불통 엄마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려내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 t‘미스터 션샤인’의 함안댁 역할에 이어 ‘아는 와이프’에서도 명품감초로 안방극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아는 와이프’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아는 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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