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신과함께2', 개봉 이틀 234만..폭염도 이긴 역대급 흥행 기록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8.03 11: 00

 영화 '신과함께-인과연'(이하 신과함께2)의 흥행 기세가 심상치 않다. 역대급 폭염 속에서도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면서 한국영화사에 남을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 역시도 높아지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전날 107만 7,886명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첫 날 역대 최다인 124만명을 불러들인 것에 이어 연일 1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좌석점유율 역시도 60%를 넘기면서 흥행 뿐만 아니라 내실도 챙기고 있다. 매회차 상영 때마다 극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는 것이다.
  

'신과함께2'의 흥행은 예견된 측면이 있다. 6개월 전 개봉한 '신과함께-죄와벌'이 1,400만 관객을 동원한 만큼 '신과함께2'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았다. '신과함께2'의 흥행에 대한 기대감은 사전예매 관객수 70만 돌파로 나타났다. 
'신과함께2'은 이미 흥행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역대 최다 오프닝 기록에 이어 '어벤져스:인피니티워' 보다도 하루 빨리 200만을 돌파했다. 전편인 '신과함께-죄와벌' 보다는 이틀 빠른 기록이다.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명량' 보다도 하루 빠른 200만 돌파로 인해서 역대급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가오는 주말을 맞이해서 연일 35도를 넘기는 폭염속에서 관객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극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역대급 흥행기록을 기록한 만큼 이번 주말을 넘기면 500만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같은 흥행기세라면 8월이 지나기전에 천만에 도달 할 것으로 예상한다. 
관객들의 긍정적인 입소문 없이 '신과함께2'의 흥행도 없다. 폭염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입소문까지 더해지면서 '신과함께2'의 흥행은 더욱더 가속도를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신과함께2' 2018년 최고 흥행 영화를 넘어 역대 최고의 흥행 영화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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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과함께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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