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행복해" 마이크로닷, 홍수현♥·시청률 다 잡은 '공주의 남자'(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8.03 13: 00

"요즘 너무 행복해" 
홍수현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이크로닷은 현재의 기분을 이렇게 표현했다. 얼굴 위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마이크로닷을 바라보는 이덕화와 이경규 역시 크게 흡족해할 정도. 이경규는 홍수현을 "제수씨"라 불렀고, 이덕화는 "좋은 현상"이라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는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처음으로 진행된 녹화분이었다. 이에 오프닝부터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의 열애 소식이 언급됐고, 이덕화는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하라는 낚시는 안 하고 계속 문자를 보내더라"며 마이크로닷의 열애를 신기해했다. 

가끔씩 '홍홍홍' 하고 웃을 거라고 말했던 이경규는 마이크로닷 앞에서 홍수현을 "제수씨"라 불렀"뭐 좋다. 또 이덕화는 은근슬쩍 "뭐 좋은 일이 많냐"는 질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지난 달 1일 소속사를 통해 열애 중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홍수현의 소속사 콘텐츠와이 관계자는 OSEN에 "두 사람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알게됐고, 친한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만나 친분을 이어오다 최근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지게 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재 호감을 갖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이 언급한 예능 프로그램이 바로 '도시 어부'다. 마이크로닷은 '도시 어부'에 고정 출연 중이고, 홍수현은 지난 해 10월 첫 여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홍수현은 낚시를 해 본 경험이 없었지만, 남다른 친화력으로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과 잘 어울리며 큰 재미를 느껴갔다. 
마이크로닷은 이런 홍수현의 옆에 앉아 말을 걸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홍수현이 추울까봐 외투를 건네려 하는 것은 기본이고, 조기 회를 떠서 홍수현에게 직접 먹여주기도 했다. 낚시를 더 잘하고 싶은 홍수현을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 연습을 도와줬던 마이크로닷은 다음 날 홍수현이 밖으로 나오자 자신이 앉았던 자리를 내어주며 매너남의 정석을 보여줬다. 
홍수현을 바라보는 마이크로닷의 얼굴엔 미소가 한가득이었다. 홍수현을 향한 적극적인 관심 표현은 호감으로 바뀌었고, 그렇게 두 사람은 녹화 이후 친해져 특별한 인연으로 발전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조심스럽게 말했지만,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로맨틱한 기류는 달달하기만 했다.
두 사람은 12살 나이 차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하지만 둘 사이엔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마이크로닷은 듬직하게 홍수현을 챙겼고, 홍수현은 이런 마이크로닷에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이덕화와 이경규도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의 사랑 그 자체만을 축하해주는 분위기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이경규의 "요즘 행복해?"라는 질문에 "저는 요즘 엄청 행복하다"고 대답했다. 일을 하면서 사랑까지 쟁취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터. 특히 '도시어부'는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의 열애 인정 이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시청률 상승 효과를 얻었다. 이번 방송 역시 4.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도시어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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