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슈, '걸그룹 도박 A씨' 직접 인정…'만삭' 유진 '때아닌 날벼락'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8.03 14: 46

그룹 SES 출신 슈가 '걸그룹 도박 A씨'임을 직접 인정했다. 그 과정에서 같은 그룹 출신 유진이 A씨로 거론되며 출산을 앞두고 때아닌 날벼락을 맞았다. 
3일 한 매체는 90년대 활동한 유명 걸그룹 출신 연예인 A씨가 지난 6월 도박자금 6억여원을 갚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가 이 사건을 수사 중에 있다. 
A씨는 SES로 활동했던 슈로 드러났다. 슈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도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지인들과 호기심으로 카지노에 방문했다가 늪에 빠졌다고 밝혔다. 

슈는 "6억이라는 큰 금액을 빚진 건 맞지만 전액을 도박자금으로 써버린게 아니다. 빌린 돈을 꼭 변제하고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겠다"고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슈가 과거 한 그룹으로 활동했던 유진이 도박 및 사기 의혹을 받게 되자, 직접 자신이 입을 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첫 보도 후 일각에서는 유진의 이름을 거론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유진 소속사는 즉각 "유진이 도박 혐의로 피소가 된 것은 사실 무근이다. 현재 유진은 만삭 상태로 태교 중이다. 도박을 할 줄도 모른다"며 "유진이 먼저 회사로 연락을 취해 직접 부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슈 역시 절친한 동료가 자신 때문에 때아닌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에 직접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슈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사랑하는 유진이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의심받는 것을 보고 실명을 밝히기로 마음 먹었다"고 강조했다. 
슈는 직접 나서 빚을 갚겠다는 변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러면서 유진을 향해 불똥이 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여전한 의리를 보여줬다. 향후 슈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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