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시즌 4승 도전이다.
NC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28)이 다시 한 번 4승 사냥에 나선다.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이재학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팀 내 최다 114⅓이닝을 던지며 3승9패 평균자책점 4.01 탈삼진 89개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가 8차례로 안정적이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9이닝당 득점 지원이 3.54점으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25명 중에서 가장 적다. 최하위로 떨어진 NC 타선이 이재학이 나올 때마다 더 침묵한다. 최근 3경기에서도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달 18일 문학 SK전 5⅔이닝 3실점(2자책), 24일 사직 롯데전 7이닝 2실점, 29일 마산 SK전 5⅓이닝 3실점에도 불구하고 모두 승리에 실패했다. 구원이 날린 승리도 5차례 된다.
한화를 상대로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지난 3월29일 마산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6월24일 마산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한화 타선이 침체 중이라 충분히 승산이 있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선 우완 김민우가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5.94. 투구에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NC 상대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23으로 매우 강했다. 한화는 좌완 김범수를 두 번째 투수로 대기시켜 놓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