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해커, KT 피어밴드 상대로 2승 재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04 06: 32

시즌 2승 도전이다. 
넥센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25)가 다시 한 번 2승 사냥에 나선다.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치러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지난 2013~2017년 5년간 NC에서 활약한 해커는 올 시즌 재계약에 실패했다. 개인훈련으로 KBO리그 복귀를 준비했고, 지난달 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에스밀 로저스의 대체 선수로 넥센에 합류했다. 

넥센 합류 후 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6.18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는 1차례뿐. 당초 기대한 것보다 아쉬운 성적이지만 점차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마산 NC전에서 6⅓이닝 3실점으로 복귀 첫 승을 신고했다. 28일 고척 롯데전에선 6⅓이닝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소화했다. 
5위 삼성에 반경기 차이로 뒤진 넥센으로선 9위 KT전을 놓칠 수 없다. 하지만 KT도 아직 5위를 포기할 때가 아니다.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를 내세워 넥센에 맞불을 놓는다. 
피어밴드는 올해 17경기에서 4승6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는 9차례. 넥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해에는 1경기 나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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