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장원영, 새로운 1등 됐다..강혜원 3등·이가은 8등 '반전'[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8.04 01: 34

'프로듀스 48' 줄곧 1등을 유지해왔던 이가은은 8위로 하락했고, 장원영이 새로운 1위에 등극했다. 강혜원은 3위에 안착하면서 반전 드라마를 써냈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서는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57명의 연습생들 중 총 30명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의 총 투표는 27,553,709표로 큰 관심이 쏠렸음을 입증했다. 
순위 발표식에 앞서 콘셉트 평가 미션이 진행됐다. 국민 프로듀서들이 57명 연습생에게 어울리는 곡을 매칭, 조를 완성했다. 원하는 곡을 하게 된 연습생들은 기뻐했고, 콘셉트 평가가 마지막일지 모른다며 더욱 연습에 매진했다. 

콘셉트 평가 곡은 사랑에 눈이 멀어 그의 주위를 둘러싼 소문마저 믿고 싶지 않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뭄바톤 트랩 스타일의 'Rumor', 연습생들이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렘과 언젠가 헤어지더라도 다시 만날 거라는 희망을 노래한 미디움 템포의 팝 댄스 '다시 만나', 엇갈림에 아파하는 소년 소녀의 간절함을 담은 뉴 잭 스윙 장르의 '너에게 닿기를'이었다.
그리고 사랑으로 가득한 소녀의 벅찬 마음을 넓고 푸른 바다에 빗대어 '1000%'라는 키워드로 표현한 컨템퍼러리 걸스 팝 '1000%',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자신 있게 뽐낼 줄 아는 소녀의 모습을 담은 힙합 기반의 R&B 팝 'I AM', 첫눈에 반한 이성에게 같이 춤을 추자며 자신의 마음을 당돌하면서도 귀엽게 표현하는 내용의 트로피컬 팝 댄스 'Rollin' Rollin''이었다. 
콘셉트 평가 연습에 돌입한 연습생들은 어느 때보다도 간절하고 필사적으로 연습에 임했다. 의외의 멤버들이 센터에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는 간절함이 있었다. 
고유진과 최예나는 콘셉트 평가곡 연습에서 극찬을 이끌어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고유진은 'Rumor' 팀이 됐는데, 자신이 하고 싶었던 곡을 만나 무대를 압도했다. 최영준 안무가는 고유진의 실력을 칭찬했고, 연습생들 역시 그의 무대에 감탄한 모습이었다. 
'Iam' 팀이 된 최예나 역시 칭찬을 이끌어내면서 새로운 매력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최예나 역시 자신과 잘 어울리는 곡을 만나서 제대로 매력을 보여준 것. 모든 연습생들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더욱 돋보이는 매력이었다.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을 앞두고 있다는 것에 연습생들은 모두 긴장한 모습이었다. 콘셉트 평가 무대에 설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연습에 집중하지 못하는가 하면, 마지막 수업이 될지 모른다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두 번째 순위발표식은 29등 연습생부터 시작됐다. 29등은 RBW 나고은 연습생이었다. 28등은 지난 순위발표식에서 데뷔권인 12등 안에 있던 AKB48 고토 모에였다. 첫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6위였지만 22단계 순위가 하락한 모습이었다. 
27등은 AKB48의 미야자키 미호였다. '전하지 못한 진심' 무대에서 베네핏 5000표를 획득한 연습생이었다. 26등은 스톤뮤직의 장규리였다. 1주차에 데뷔권인 6등을 기록했던 장규리의 등수는 점점 하락하고 있었다. 
25등은 포지션 평가에서 베네핏을 획득했던 NBM48의 무라세 사에였다. 댄스 포지션 평가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해 베네핏을 획득했기에 30위 안에 들 수 있었다. 24등은 '에너제틱' 무대에 섰던 위에화 김시현이었다. 시즌1에서는 포지션 평가 이후 방출됐지만 이번엔 콘셉트 평가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23등은 방출 커트라인인 30등 밖에 있었던 에프이엔티 김도아 연습생이었다. 22등은 댄스 포지션 센터를 맡았던 AKB48 시타오 미우였다.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었다. 21등은 바나나컬쳐 김나영 연습생이었다. 38위에서 17계단 상승해 21위에 안착했다.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눈물을 보이는 김나영이었다. 
AKB48 타카하시 쥬리가 20위에 안착했다. 줄곧 비슷한 순위를 유지하면서 안정권에 올랐는데, 이번 콘셉트 평가로 순위가 상승할지 관심을 모았다. 19위는 스톤뮤직의 이시안이었다. 18등은 FNC 박해윤 연습생으로 25계단 상승한 기록이었다. 
17등은 첫 번째 순위발표식에서 데뷔권에 이름을 올렸던 WM 이채연 연습생이었다. 16위는 위에화의 최에나 연습생, 첫 주부터 줄곧 데뷔 순위권을 지켜왔지만 이번엔 7계단이 하락해 충격을 줬다. 울림의 김채원 연습생이 15위에 올랐다. 14위는 데뷔권에 있던 위에화 왕이런 연습생으로 충격을 줬다. 13등은 NMB48 시로마 미루 연습생이었다. 
데뷔를 예측해 볼 수 있는 12위는 AKB48 혼다 히토미 연습생이었다. 혼다 히토미는 매번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플레디스의 허윤진 연습생이 11계단 상승해 11위에 오르며 새롭게 데뷔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0등은 스톤뮤직의 조유리 연습생이었다. 조유리는 이름이 호명됨과 동시에 눈물을 터트렸다. 
9등은 38계단이나 상승한 큐브의 한초원 연습생이었다. 포지션 평가에서 베네핏을 받은 효과가 톡톡히 나타났다. 줄곧 1위 자리에 올라 있던 플레디스 이가은 연습생이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는 8등을 차지해 놀라움을 줬다. 이가은은 "이번에 나에게 온 기회가 굉장히 큰 의미였다"라면서 국민 프로듀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7등은 HKT48 미야와키 사쿠라였다. '프로듀스 48'의 첫 번째 센터로 줄곧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는 지금까지 순위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6등은 포지션 평가에서 베네핏을 받은 얼반웍스 김민주 연습생이었다. 15위에서 9계단 상승한 순위였다. 울림의 권은비 연습생이 5등에 올랐다. 급격한 순위 변동 속에서도 순위를 유지했으며, 세대별 차트에서 10대 차트와 여성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1위 후보는 스타쉽의 안유진과 장원영, 에잇디의 강혜원, 야부키 나코 네 사람이었다. 강혜원의 극적인 순위 상승이 놀라움을 줬다. 스타쉽의 안유진 연습생이 4등으로 먼저 호명됐다. 3등은 F등급에서 순위가 수직으로 상승한 에잇디의 강혜원 연습생이었다. 25위에서 3위로 순위가 오른 강혜원이다.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의 새로운 1등은 스타쉽의 장원영이었다. 야부키 나코가 2등이었다. 마지막으로 AKB48 타케우치 미유 연습생이 30등으로 최종 생존했다. /seon@osen.co.kr
[사진] 엠넷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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