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이돌 최단"..'정글' 하성운X옹성우, 김병만 인정한 '만능 정글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8.04 06: 56

워너원 하성운과 옹성우가 '정글'도 휩쓸었다. 아이돌 최단 시간 불피우기에 성공하고 굽기 장인에 등극하는 등 '정글'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펼친 두 사람이다. 
 
하성운과 옹성우는 3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 남다른 생존력과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중에서도 하성운은 처음으로 불 피우기에 성공했다. 

토니안이 파이어 스틸로 도전에 나섰지만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씨조차 피우지 못했다. 하지만 하성운은 "잘 안 된다"는 토니안의 말이 무색할 정도로 시작과 동시에 불꽃을 일으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리틀 병만'이라는 수식어가 명확해지던 순간이다. 하성운은 "내가 정글에 와 불을 피우다니, 정말 뿌듯했다"고 스스로를 대견해했다. 
또 하성운은 일손이 부족한 곳이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 도움을 주며 놀라운 생존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야생 악어까지 제일 처음 발견했다. 하성운은 "여기 모든 사람 중에 내가 악어를 제일 처음 봤다. 플래시를 딱 비췄는데 악어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옹성우 역시 병만족을 위해 굽기 장인으로 변신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앞서 옹성우는 토니안, 김남주와 함께 새우 먹방을 보여줬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다른 병만족의 눈치를 보는 옹성우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옹성우는 병만족을 위해 물고기 굽기에 나섰다. 옹성우는 오랜 시간 불 앞에서 씨름, 무더위 속에서도 부동의 자세로 구슬땀을 뻘뻘 흘리며 장인정신을 발휘했다. 환상적인 비주얼의 생선 구이를 완성시킨 옹성우는 이를 맛있게 먹는 병만족을 보며 흐뭇해했다. 
분명 처음으로 겪어보는 정글이라는 낯설고 열악한 환경에 지칠 법도 한데 두 사람은 기대 이상의 적응력과 생존 능력을 보여주며 '정글의 법칙'을 보는 재미를 한층 끌어올려주고 있다. 이제 생존 1일을 무사히 마치고 2일째 생존에 들어가게 될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더욱 큰 기대를 걸게 된다. /parkjy@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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