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나혼자' 박나래, 전현무 공언한 올해 '연예대상' 가능성(ft.쌈디)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8.04 07: 50

지난 해 MBC 연예대상의 주인공 전현무가 박나래를 다음 대상 후보로 점찍었다. 
박나래는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와 순서를 바꿔 회장 역할을 맡게 됐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회원들을 위한 보양제를 끊이는 등 오프닝부터 과한 콘셉트를 보여준 박나래는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호평을 얻었다. 
방송 말미 전현무는 박나래에 대해 "박나래는 잘한다. 한복 안 입어도 잘 하는 친구인데 과유불급이었다"라고 하면서도 "마음이 흐뭇하다. 올해 연예대상은 너에게 물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총평을 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에 박나래는 "사실 전 회장님이 많이 이끌어주시고 제가 원래 하던 포지션대로 한복만 입은 것 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자 회원들은 "대상 수상 소감이냐"고 지적을 하기도. 박나래는 "주시면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박나래를 향한 회원들의 평가는 대체로 좋았다. 하지만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의외의 총평을 하며 점수를 짜게 주곤 했는데, 그 중 한 명이 바로 쌈디였다. 쌈디는 박나래에게 충격의 0점을 선사했다. 이에 박나래는 "나의 오기가 발동하고 있다"며 "나 너한테 집착한다. 하반기는 너야"라고 선언했다. 
이는 앞서 쌈디의 아버지, 어머니가 박나래에게 며느릿감으로서의 호감을 드러냈기 때문. 쌈디의 아버지는 박나래에 대해 "예쁘더라. 아빠는 박나래 씨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쌈디 어머니는 "음식을 가정주부보다 더 잘하더라. 엄마도 그런 며느리 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말에 스튜디오는 초토화가 됐고, 박나래는 한복을 입은 채로 화면을 향해 큰 절을 올렸다. 쌈디는 "그만하소"를 외치며 박나래를 말리기 시작했다. 지난 해에 기안84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던 박나래는 이번엔 쌈디와의 러브라인을 만들어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에 이어 대상을, 또 쌈디와는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는 그림을 박나래가 완성할 수 있을까.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하반기 '나 혼자 산다'와 MBC '연예대상'이다. /parkjy@osen.co.kr
[사진] '나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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