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1위 '신과함께2', 개봉 첫 주말 500만 돌파 '눈앞'(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8.04 10: 30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덱스터스튜디오 리얼라이즈픽처스·이하 신과함께2)이 개봉 첫 주말 5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신과 함께2’는 어제(3일) 하루 107만 8596명을 동원해 개봉 3일 연속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1일 개봉한 ‘신과 함께2’는 첫 날 124만 6657명을, 둘째 날 107만 8051명을, 셋째 날 107만 8596명을 각각 동원하며 하루에 100만 이상을 불러 모으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342만 5053명이다.

개봉 첫 날부터 3일 동안 100만 이상을 동원했기 때문에 주말인 오늘(4일)과 내일에도 이 같은 수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첫 주말 5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신과 함께2-인과 연’은 천 년 동안 48명을 환생시킨 저승 삼차사(하정우 김향기 주지훈)가 마지막 귀인 수홍(김동욱 분)을 환생시키는 가운데, 해원맥(주지훈 분)과 덕춘(김향기 분)이 자신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 분)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1편의 쿠키영상에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성주신은 2편에 본격 등장해 큰 감동과 재미를 안겼다. 관객들은 ‘마동석이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성주신은 가족이라고는 단둘뿐인 허춘삼 할아버지와 손자 현동이 가여워 현신하는 가택신이자, 전직 저승 차사이다.
허춘삼을 데리러 간 저승 차사들을 단숨에 제압해버리는 압도적인 힘의 소유자지만, 성주신이기에 인간들에게는 꼼짝하지 못한다. 파워풀한 이미지, 그 속에 숨겨진 푸근한 매력과 비단결처럼 여린 마음을 가진 성주신의 반전 면모는 마동석의 찰진 연기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잊히지 않는 재미를 선사했다.
더불어 1편에서 특별출연에 불과했던 염라대왕(이정재 분)은 2편에서 반전의 재미를 안기는데, 이는 자홍(차태현 분)의 환생 재판과는 또 다른 긴장감을 선사한다.
역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신과 함께1-죄와 벌’(1441만 391명, 2017)에 이어 ‘신과 함께2-인과 연’도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이미지,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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