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재검진' 가르시아, 복귀 시기 불투명...일본 치료 고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8.04 15: 53

LG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일본 이지마병원 치료를 고려하고 있다. 
류중일 LG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SK전에 앞서 가르시아의 부상 상태를 설명했다. 류 감독은 "가르시아가 재검진을 받았는데, 똑같이 대퇴부 근육 손상이라고 하더라"며 "몇 주 지나면 낫는다 라고 딱히 말할 수는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복귀 시점을 짐작할 수 없다. 
가르시아는 곧 일본 이지마병원을 가서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류 감독은 "이지마병원 원장이 한국에 왔다더라. 원장에게 가르시아 검진을 받아보기로 했다. 일본으로 가서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가르시아는 지난 1일 두산전에서 2루 도루를 한 것이 부상의 빌미가 됐다. 3회 2사 1루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오른 다리를 절뚝거렸다. 이후 5회 공격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된 후 교체됐다. LG는 2일 가르시아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고, 병원 검진 결과 "오른 대퇴부 안쪽 근육 손상"이라고 설명했다.
가르시아는 올 시즌 두 번째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 4월 17일 KIA전에서 오른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80일 넘게 결장했다. 이번 부상은 당시 다쳤던 부위는 아니다. 복귀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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