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이 '음악중심'에서 화려한 컴백 무대를 가졌다. 과연 아이콘은 역주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이콘은 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보 '뉴 키즈:컨티뉴' 타이틀곡 '죽겠다'와 수록곡 '바람'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 '취향저격'을 통해 구축한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 대신 칼군무와 와일드한 모습으로 거친 변화를 선택했다. 이번 컴백 슬로건 역시 '다크 섹시', '와일드 앤 영'이다. 청춘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 각오대로 아이콘은 첫 음악방송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한 음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미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 컴백 당시 좋은 무대로 오랜 시간 정상의 자리를 유지한만큼, 이번에도 역주행과 롱런을 기대해봄직 하다.

아이콘 역시 이번 활동을 앞두고 퍼포먼스에 주목해달라 밝힌 바 있다. 아이콘은 “역대급 칼군무라고 할 수 있다. 듣는 것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함께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중심'을 통해 그들의 공언을 입증했으니 남은 건 호평과 역주행이다. 이미 국내 3개 차트 1위, 3일 24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정상에 선 아이콘이다. 미국 빌보드 역시 아이콘의 귀환을 두고 '드라마틱한 컴백'이라 밝힌 뒤 "기존 K팝 음악과는 다르다. 머릿속에서 계속 맴도는 현상을 불러일으킨다"고 강조했다.
컴백 후 첫 라이브 무대가 아이콘에게 또 한 번의 메가히트곡 탄생 시발점이 될 수 있을까. 화려한 컴백 무대가 기분 좋은 후폭풍을 몰고 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