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좌타자 최주환이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최주환은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최주환은 KIA 선발 양현종과 맞대결에서 볼카운트 3-1에서 5구 가운데 높게 몰린 직구를 끌어당겼다. 타구는 높게 떠 날아갔고 KIA 우익수 이명기가 쫓아갔으나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05m짜리 생애 첫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자신의 시즌 18호 홈런. 올해 KBO리그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 13번째, 통산 264번째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