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퇴장 조치를 받았다.
조원우 감독은 4일 사직 삼성전에서 심판의 비디오 판독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를 하다가 퇴장 조치를 받았다.
상황은 3회초 1사 만루 김헌곤의 유격수 땅볼 이후 발생했다. 김헌곤의 유격수 땅볼이 병살 플레이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2루에서는 아웃, 1루에서는 세이프 판정이 나왔다.

롯데 측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이후 4분 여에 가까운 판독을 거쳤고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3루 주자는 홈을 밟아 롯데가 2-3으로 뒤지게 됐다.
하지만 조원우 감독은 비디오 판독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를 하러 그라운드에 나섰다. 심판 조장인 최수원 심판위원에 판정에 대해 어필했다.
결국 조원우 감독은 비디오 판독에 불복해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퇴장 조치를 당했다. 조원우 감독의 퇴장은 올 시즌 12번째, 그리고 감독으로서는 3번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