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호야, 첫 단독 출연에 김원준편 최종우승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8.04 19: 46

'불후의명곡' 호야가 김원준 편에서 우승을 거뒀다.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가수 김원준 편에는 서인영 민우혁 몽니 보이스퍼 호야 사우스클럽 온앤오프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온앤오프와 보이스퍼가 첫번째 대결 상대로 결정됐다. 온앤오프는 '모두 잠든 후에'를 선곡한 뒤 "첫 출연인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달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후 온앤오프는 춤과 보컬, 퍼포먼스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보이스퍼는 '짧은 다짐'을 선곡했다. 보이스퍼는 "그동안 율동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안무에 도전했다. 정말 열심히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말하며 기대를 당부한 뒤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그 결과 온앤오프가 368표를 받아 승리를 거뒀다. 
이후 4년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서인영이 무대에 올랐다. 서인영은 김원준의 대표곡 '쇼'를 선곡한 뒤 가장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물랑루즈'가 떠오르는 무대로 완벽한 카리스마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으나 온앤오프의 벽을 넘진 못했다. 
온앤오프와 겨룰 다음 주인공은 민우혁과 사우스클럽. 민우혁은 '세상은 나에게'를 선곡한 뒤 "희망과 감동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각오를 밝혔고, 청춘의 꿈과 열정을 담은 노랫말과 의자 퍼포먼스를 절묘히 결합해 아름다운 무대를 꾸몄다. 그 결과 민우혁이 421표로 1승을 거뒀다. 
사우스클럽은 김원준의 대표곡 '너 없는 동안'을 선곡한 뒤 "인기곡을 선곡하게 돼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기대를 하면 잘 안되기 때문에 무대에서 즐기면서 하겠다"고 말한 뒤 무대에 올랐다. 남태현은 관객석에 들어가 함께 관객들과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었고, 424표를 얻어 민우혁을 꺾었다. 
다음 타자는 밴드 몽니였다. 몽니는 김원준 공전의 히트곡 '언제나'를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단숨에 관객을 압도했다. 엄청난 열창 속 기립박수가 나왔고, 이들은 428표를 얻어 사우스클럽을 누르고 1승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 무대를 꾸미게 된 호야는 '넌 내꺼'를 선곡한 뒤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김원준의 극찬 속 호야는 몽니를 누르고 우승을 거뒀다. 호야는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아서 이번에 내가 잘해야만 계속 다음 기회가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 속 열심히 준비했다. 꿈꾸는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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