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불후의명곡' 서인영, 1승 없어도 빛났던 '방송 복귀'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8.05 07: 29

'불후의명곡' 서인영이 4년만의 귀환을 통해 방송 복귀를 알렸다. 1승 없이도 빛났던 그녀의 무대에 많은 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가수 김원준 편에는 서인영 민우혁 몽니 보이스퍼 호야 사우스클럽 온앤오프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서인영은 김원준 특집에 '쇼'를 선곡했다. 서인영은 "'쇼'는 가수들의 삶을 조명한 노래라고 생각한다. '이 무대에서 잘 즐기고 내가 주인공이 될 거고, 너에게 보여줄게' 이런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이었다. 오빠를 생각하며 부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서인영은 김원준을 향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서인영은 "서인영의 첫 연예인이 김원준이었다. 보면서 쇼킹했다. '저런 남자가? 완벽하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뒤 더 좋은 무대를 꾸밀 것을 약속했다. 
이후 서인영은 극단의 스탠딩 쇼를 보는 듯한 화려한 퍼포먼스로 단숨에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원준 역시 서인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원준은 "브로드웨이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무대 연출이 벅찬 감동을 줬다. 이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을까 싶었다. 정말 꼭 감사드리고 싶었다"고 극찬했다.
아쉽게도 서인영은 온앤오프의 벽을 넘지 못하고 1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인영은 디바의 귀환을 알리듯 약 2년만의 방송 복귀를 화려하게 선보여 반가움을 더했다. 
한편 서인영은 지난 2일 2년만의 신곡 '눈을 감아요'를 발표하며 활동 복귀 신호탄을 쐈다. 서인영은 '불후의 명곡'과 '스케치북'에 차례로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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