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조원우 감독, "퇴장 사실 인지…정확한 내용 듣기 위해 어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04 22: 18

롯데 자이언츠가 역전극으로 삼성전 4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승을 달렸고 삼성전 4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가 5⅔이닝 4실점(3자책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리고 3-4로 뒤진 7회말 무사 1,2루에서 손아섭에 역전 결승타를 뽑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듀브론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진명호가 승리 투수.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2연전 첫 시작이고, 올 시즌 어려운 상대인 삼성을 상대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면서 "박빙의 상황에서 진명호, 고효준 선수가 잘 이어 던져주었고, 손승락 선수가 마지막 이닝을 잘 막아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조원우 감독은 3회초 1사 만루 김헌곤의 유격수 땅볼 타구 때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를 하면서 퇴장을 당했다. 조원우 감독은 퇴장 상황에 대해 "판정이 끝난 상황에서 어필을 하게 되면 퇴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서 "다만 승부상황에서 감독으로서 정확한 내용을 듣고 이야기 하려 했고 그런 모습을 선수들이 잘 생각하고 플레이에 임해 준것 같다"고 퇴장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5일 선발 투수로 롯데는 송승준, 삼성은 릭 아델만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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