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종영 '이별이떠났다' 조보아, 건강한 출산X채시라 새출발..완벽한 해피엔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8.04 23: 02

 '이별이 떠났다'의 조보아와 채시라가 모두 행복을 찾았다. 조보아는 우여곡절 끝에 건강하게 아이를 낳았고, 채시라는 이혼 후 자신의 삶을 되찾았다. 이성재와 정혜영은 부부가 됐지만 같이 살지는 않았다. 양희경 역시도 치매를 앓고 있지만 딸인 정혜영과 행복한 일상을 살아갔다. 
4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MBC '이별이 떠났다'에서 정효(조보아 분)이 무사히 소명이를 출산했다. 서영희(채시라 분) 역시 이혼을 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정효는 임신중독증으로 고통에 시달렸다. 정효는 최대한 출산을 미루기 위해서 버텼다. 김옥자(양희경 분)은 임신중독으로 고통 받는 정효 곁을 지키기로 했다. 옥자는 유연이를 낳을 때 김세영(정혜영 분)의 곁을 지키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정효의 친모인 오연지(장소연 분)은 정효를 만나기 위해서 병원을 찾았다. 연지는 영희에게 "날 닮은 정효를 보면 다시 약을 먹게 될 까봐 두렵다"고 털어놨다. 

정효는 아빠의 편지를 읽고 엄마를 만나기로 결정했다. 정수철(정웅인 분)은 편지를 통해 연지와의 사연을 털어놨다. 수철은 과거 임신 당시 아내였던 연지에게 잘못했던 것을 반성했다. 정효는 죽음의 위기를 견뎌내고 자신을 낳아준 연지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연지는 "고맙다는 말 듣고 싶었는데, 이젠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한민수(이준영 분) 역시도 영희에게 고맙다고 했다. 
세영은 정효를 위해서 신장 이식을 결심했지만 상진은 정효에게 신장 이식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세영은 상진에게 정효를 위한 신장 공여자 검사를 받으라고 했다. 세영은 "내가 당신을 빼았았다면 영희에게 정효를 줘야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고 상진을 위로했다. 세영은 영희에 대한 죄책감을 덜기위해서 정효에게 신장을 줄 것을 결심했다. 
상진은 신장 이식을 포기한 이유는 소명이를 위해서였다. 상진은 미수에게 "정효가 소명이 낳지 않으면 내가 신장을 주려고 했다. 하지만 소명이를 낳는다면 내가 책임져야 한다. 누가 뭐라해도 난 모두를 책임질 것이다. 그게 내 소명이다"라고 했다. 
영희는 세영에게 상진과 이혼해주겠다고 했다. 영희는 "한상진 놓아주겠다. 며칠만 어디 다녀오겠다. 검사 잘 받아. 이걸로 너와 나의 악연은 끝이 날 것 같다"고 말 한 뒤에 떠났다. 세영은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진심으로"라고 사과했다. 
상진과 영희는 이혼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시골을 찾았다. 영희의 아버지(최불암 분) 역시 영희에게 상진이 바람피운 사실을 알고 참고 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실을 알게된 영희의 아버지는 결국 상진을 때렸다. 영희의 아버지는 "바람을 피워도 애를 낳아와도 참았다. 내 딸 참느라 고생했다"고 말하면서 영희를 안아줬다. 
정효는 옥자의 치매를 눈치챘다. 정효는 옥자에게 치매에 걸린 사실을 세영에게 말하라고 설득했다. 옥자는 세영에게 치매 사실을 말하는 것을 정효에게 부탁했다. 세영은 옥자의 치매 사실을 알게됐다. 세영과 함께 돌아온 옥자는 상진에게 세영과 함께 살지말고 해외에서 일을 하라고 제안했다. 옥자는 "너희들 둘이 붙어있으면 민수 엄마도 못잊고, 민수도 못 잊는다. 둘의 인연을 여기서 끊어라"라고 권했다. 상진은 중국 항공사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정효는 주변 사람들의 보살핌 속에서 34주 동안이나 임신중독증을 견뎌냈다. 마침내 정효는 34주만에 유도분만을 하게 됐다. 출산 이후 정효와 아이 모두 건강했다. 정효는 무사히 혈압이 내려갔고, 세영 역시도 신장이식을 해주지 않아도 됐다. 영희는 새롭게 취직한 회사에서 승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이별이 떠났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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