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우완 투수 김건태(27)가 시즌 2승에 재도전한다.
NC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김건태를 예고했다. 전날(4일) 이재학의 호투로 한화를 꺾은 NC는 내친김에 2연승을 노린다.
김건태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36⅔이닝을 던지며 1승1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 중이다. 팀 사정에 의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고 있다.

선발로는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 호투를 펼쳤다. 불펜 난조로 승리를 놓쳤지만 인상적인 투구였다.
가뜩이나 선발 자원이 모자란 NC로선 김건태에게 다시 희망을 건다. 103개 공을 던지고 4일 휴식 등판이다.
한화는 우완 윤규진이 선발로 나선다. 윤규진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69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4패 평균자책점 4.65 탈삼진 65개를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는 4차례.
지난 6월 1군 복귀 후 9경기에서 1승2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3.25로 이 부문 리그 전체 5위에 빛난다. 최근 2경기에서 4⅔이닝 7실점,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흔들리고 있다.
NC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38. 특히 지난 6월22일 마산 경기에서 8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로 시즌 2승째를 거둔 바 있다./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