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평균자책점 1위, 삼성 라이온즈 릭 아델만(31)이 부산 사직구장까지 점령할 수 있을까.
아델만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아델만은 21경기 6승8패 평균자책점 4.83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후반기로만 범위를 좁힐 경우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0.8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 1위에 해당한다. 후반기 3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씩을 소화할 정도로 이닝이터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만큼 아델만의 현재 페이스는 좋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했다. 지난 6월12일 사직 롯데전에서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두 번째 롯데, 그리고 두 번째 사직구장 등판에서 후반기 극강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까.
한편, 2연승을 거둔 롯데는 송승준이 마운드에 오른다. 송승준은 올 시즌 15경기(8선발) 3승2패 평균자책점 5.51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활약했고 지난달 21일부터 다시 선발로 돌아왔다.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이던 27일 고척 넥센전에서 5⅔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긴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