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우승자 마음대로 멤버들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변경할 수 있는 8자 사수 레이스가 펼쳐졌다.
본격 미션 전 멤버들은 포털사이트 프로필 변경권을 두고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유재석은 김종국을 '홍진영 남자친구', 이광수를 '송중기 게 섰거라'로 바꾸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석진은 전소민을 '뿡뿡이', 이광수를 '(구)아시아 프린스'로 바꾸겠다고 선언해 멤버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첫 번째 미션은 8과 관련된 게스트를 직접 섭외하는 '8방 지인을 찾아서'. 멤버들은 맞춤형 게스트를 섭외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8등신 연예인을 찾으라는 미션을 받은 김종국, 양세찬은 개그우먼 장도연 섭외에 성공했다. 양세찬과 장도연은 한 팀이 됐고, 김종국과 발가락 게임을 펼치게 됐다. 발가락 꼬집기 게임을 펼치게 된 장도연은 김종국의 귀를 발가락으로 꼬집는 신기술로 폭소를 선사했다.
8월 출생 연예인을 찾아야 했던 유재석, 지석진은 신혜선을 섭외했다. 신혜선은 사랑스러운 뚜두뚜두 댄스로 유재석과 한 팀이 됐다. 신혜선과 유재석은 '대기실 틀린 그림찾기' 게임을 풀게 됐고, '무심함의 아이콘' 지석진의 도움을 받아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8관왕 연예인을 찾아야 하는 하하, 송지효는 마마무 섭외에 성공했다. 촬영 당일 마마무 화사는 생일을 맞이했고, 하하와 송지효는 화사를 위해 직접 구워 만든 생일 케이크를 선물했다. '곱창퀸' 화사는 곱창 케이크를 보자마자 기뻐하며 맨손으로 먹음직스러운 곱창을 즐겼다.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마마무는 미션도 잊고 흥과 함께 고음을 연이어 발사했고, 99점을 받는데 성공했다. 반면 하하는 마마무 멤버들의 방해 속에서도 정확히 88점을 맞추며 미션에 성공했다.

8이 들어간 작품에 출연한 연예인을 찾아야 하는 이광수와 전소민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성동일을 섭외하는데 성공했다. 성동일은 전소민이 한 팀이 됐지만 "우리 작품에서 계속 봐야 하니까 너를 위해 내가 질 수도 있다"고 뜻밖의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성동일은 전소민이 한 팀이 됐지만 "우리 작품에서 계속 봐야 하니까 너를 위해 내가 질 수도 있다"고 뜻밖의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전소민은 이광수의 반칙에 더 큰 반칙으로 응수해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고, 여기에 성동일은 이광수 잡는 예능감으로 이광수를 KO 시키며 폭소를 선사했다.
최종 미션은 '8색 신 퀴즈'였다. 신발 색깔이 부저가 되는 '8색 신 퀴즈'에서 멤버들은 뺏고 뺏기는 정답 싸움을 펼쳤고, 최종 결승에는 유재석, 김종국, 양세찬이 진출했다. 결승은 정답 3개, 오답 1개 중에 정답을 찾아 정답선을 자르는 '운명의 폭탄 퀴즈'. 결승전에서는 김종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국은 포털사이트 프로필 변경권을 발휘하게 됐다. /mari@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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